기록을 남기는 건 여행 일주일 후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생략되었을 수도 'ㅅ'
1. 새벽비행기라 전날 저녁에 와서 밤을 새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차로 데려다주신다 해서 친구들이랑 차 타고 갔다.(감사합니당!)
2.
여행을 함께한 황꼬망씨 ㅋㅋ
도착하니 역시 이른 아침. 공항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해서 식당가를 둘러봤는데 마음에 드는 선택지가 없었다. 한식을 좋아하지 않는 녀석들 -_-
맛있는 걸 먹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에너지나 채우자는 마음이어서 롯데리아를 갔음.
3. 제주 시내에 있는 무인 물품보관함에 캐리어를 넣어두고 움직였다. 이거 가지러 갈 때 1분 늦어서 지각비 냄 ㅋㅋㅋ ㅠㅠ
4. 먼저 간 곳은 용두암. 솔직히 말해서 용두암이나 섭지코지 그런 곳들은... 막 엄~청나게 큰 무언가가 있는 게 아니라 상징적인 공간 같은 느낌이라...
감흥이 크지는 않았는데 바다를 마주해서 기분이 좋았음.
기여븐 꼬망씨... 여튼 이곳은 여행의 워밍업 느낌?
대충 둘러보고 던킨 가서 더위를 식혔다
5. 다음으로 간 곳은 이호테우해변
파랑 노랑 조화가 좋음 ㅎㅎ
물에 들어갈 계획이 없었어서 롱치마랑 양말 운동화 풀세팅으로 온 건데... 물을 보고만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양말까지 벗고 발만 찰박거리다 나왔다.
근데 모래 엄청 묻어서 씻으러 감 ㅋㅋㅋ
6. 숙소 입성
깔끔하고 뷰 끝장나고 너무 취향이었던 숙소 ~! 나는 만족스러웠엉...
첫날밤의 치맥타임 넘 즐거웠다 근데 그동안 술 더 약해져서 몇모금 먹고 취함 어이없음
이슬톡톡도 못 먹게 되어버린 ㅠ
1. 오늘은 성산인출봉 가기로 한 날~!
제주도에 와서 꼭 가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
뷰가 진짜진짜 끝내주는 돈까스집~! 음식도 맛있었당. 꼭 가보라는 추천을 두번이나 받았음...
근데 여기 노키즈존임
ㅋㅋ
넵.
2. 성산일출봉은... 아니 내 기억이 미화된 건지?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왔을 땐 그냥 으쌰으쌰 하다 보면 정상이었던 것 같은데?;;
진짜 너무 힘들었다 진짜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서 다섯번만 쓰겠음
진짜 힘들었다
너무 힘들었음
에바쇼크 말도 안 되게 힘들었음
이럴 수는 없음
힘들어서 돌아가실 뻔했음
아니 진짜 너무 힘들었다는 기억밖에는...
일단 사진은 귀엽고 예쁨...
그래도 좋았던 점을 쓰자면: 오르는 길 중간중간 계속 쉼터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무자비한 땡볕이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야. ㅠㅠ
그리고 제주 다니는 내내 바닷바람이 불어서 시원해서 좋았어! 바람 한점 없는 여름 얼마나 힘든데 ㅠㅠ
그래도 끝난 후엔 좋은 기억만 남아 ㅋㅋ
3. 스타벅스 메뉴 추천도 받아서 내려오자마자 갔는데
미리 말하자면 나 좀... 한국적인 맛? 뭐라 하지 말차 이런 류 안 좋아하는데
넘넘 맛있었음. 음료도 케이크도!
쑥떡 흑임자 뭐 그런 거였는데 존맛탱탱구리. 비싼 것은 비싼 값을 한다
4. 광치기해변
너무 미끄러워서 우리 여기서 넘어지면 골로 간다고 되뇌이면서 걸어갔음.
근데 미끄러운 만큼...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광경이 쏘굳 퍼펙트
성산일출봉에서 여기까지 걸어가는데 조용한 길에서 파도소리만 들려오고 바닷바람 부는 게 행복했어...
브이로그용 영상 찍었는데 웃겨서 못 올림...
1.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리움 간 거를 그렇게 크게 전시하고 싶지는 않아서...
꼬망이 녀석 흔적만 남김
이날 날씨가 최고 마음에 들었다!
아쿠아리움 가는 길에는 폭우가 정~말 심하게 내려서 택시를 타고도 쫄딱 젖어서 왔는데 글쎄 날이 개더니 말도 안 되게 파란 하늘이 되어버린 거야
2. 섭지코지해변
이거 사진이 구리게 나왔는데
날씨가 환상적이었던 덕분에 바다색도 예뻤고, 물이 맑았고... 그야말로 환상.
사진에도 보이듯(ㅋㅋ) 쓰레기가 좀 있었지만 다른 곳보다는 덜했음
여기서 재미있는 사진 많이 찍었는데 못 올려서 아쉽
암튼 여기가 제일 행복했어 나는.
1. 뚜벅이여행의 매력이 담긴 사진 두 장
제주의 바람 햇살 그 모든 게 너무너무 행복했다 정말로
2. 만장굴
정말 미끄럽고. 정말 어둡고. 정말... 추웠다 14도? ㅜㅜ 깜빡 잊고 겉옷을 캐리어에 넣어버렸음 흑흑
여기서 미끄러지면 진짜로 골로 가는 거임
3. 국립제주박물관
그냥...박물관
좋았음
3. 이번엔 치콜(ㅋㅋㅋ)
아니 근데 이날 아침에 먹은 고기국수 사진 어디 간 것임
핸드폰에 있는데 노트북으로 옮기기 귀찮네용 적당히 맛났음 첫맛은 그냥 맛있는 쫄면 같았는데(?) 먹을수록 굳
4. 배 채우고 동문시장~
시장 좋아!!!
5. 마지막 숙소의 밤
17층 조하
집감
김포랑 인천이 제주보다 더 더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