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정리
9월 3-4일 총 이틀간 시험을 보고, 이후 푹 쉬었다. 보통은 쉬더라도(ex. 방학, 휴학) '최소 10시 전에는 기상', '책 한 장이라도 볼 것' 등 암묵적인 압박과 룰이 있었는데 이번 시험 끝나고는 정말이지 내가 하루 종일 잠을 자든, 게임을 하든, 방탕하게 살든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아서 너무... 신기했다. 인생 최초로 온전한 휴식을 맞이한 느낌. 마음만 먹으면 생활패턴을 재정립할 수 있었던 내가 이런 휴식에 절여지면서, 루틴 정상화에 조금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생활은 정말이지 처음이잖아. 너무 달콤하다. 컬러렌즈를 샀다. 사실 이전에 대용량 컬러렌즈를 사 본 적은 있는데, 나랑 잘 안 맞아서... 손이 안 가게 되어버려서... (7만원 날렸다.) 그런데 뭔가 try는 해 보고 싶어서 이번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