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고등학교 친구와 몇 년 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당
동네 친구(앞동임ㅎ)라 밤에 벤치에서 만남
시간이 지날수록 고등학교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는 것 같어
중고등학교 친구들 특유의 동질감이 있다 결이 맞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또 사람 인연이 맘대로 되는 건 아니다보니 ㅎㅎ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하고 뭐 그런 와중에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뻤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 시간을 앉아 떠들다가 열두시 되어서야 들어왔다


12/23

드디어 의자를 바꿨다
나의 오랜 시간을 함께해준 주황색 시트야 안녕 ㅎㅎ
착석감이 라이트하고 좋다


아자아자


12/24

크리스마스 기분 내고 싶어서 갑자기 케이크를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XX야 생일 축하해♡


12/25

크리스마스의 시작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오버쿡드
스팀 게임 연말 세일하길래 반값 주고 샀다
재밌는데 내가 겜알못이라 아직 손에 안 익음

‘어떤 미친놈들이 이 시국에 돌아다니는 거야? 나처럼 파티룸 빌려서 조심히 모여야지’
의 미친놈이 본인이란 걸 모름

에프에 돌린 컬리 붕어빵
아주 바삭하고 맛나다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없는데 뭐… 집 주변에 붕어빵이 없다면 ㅎㅎ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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