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 앞머리를 잘랐다. 휴! 이제 시야도 탁 트이고 고데기 하기도 쉽고 아주 좋아요~

다른 부분도 정리해야 하는데 ㅋㅋㅋ 지금 왼쪽 머리가 오른쪽보다 눈에 띄게 길어서. 균형이 안 맞음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연휴라고 공원에 사람이 정말.

정말 너무 많아서. 정말... 주말보다 많아서... 눈물을 머금고 나와서 한적한 길이나 달렸다. 

사진은 공원이 아님...ㅎㅎ 아니 공원은 맞는데 그 호수공원이 아니라는 말

날이 따뜻해서 늦은 오후에 나갔는데도 춥지 않았다. 

그 하얀 맨투맨에 운동바지 한 장씩만 입고 나갔는데 따땃했어 바람 찬기운 하나도 없었고

부담없이 자전거 달리기 좋은 날씨인데 날벌레들이 극성...

달리다가 내려다보면 옷에 벌레 두어 마리 붙어있고 그래




라면^^; 과정과 결과물

그... 마늘라면 만들려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춧가루+고추장+다진마늘 볶다가 중간에 스프 넣고 마저 볶은 후에 물 넣어서 끓이면 되는데

나는 다진마늘이랑 고추장 넣기 귀찮다고 기름 고춧가루 라면스프로 조졌다가 망했음

왜 안 넣었냐면요? 저도 레시피 대충 홀라당 날려먹는 게 요리 패망의 지름길이라는 건 아는데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서 실패한 경험이 거의 없어가지고 이번에도 안일하게 생각했다네요?

물 넣는 사이에 다 타버렸죠? 물 부으니까 국물이 새까매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식은땀 줄줄 흘렀음... 어찌저찌 끓이니까 맛있어서 어이없긴 했는데

결국 탄내에 질려서 다 못 먹었다 사실 지금도 내 방에서 탄내 나 ㅠㅠ 

좋은 교훈이에요: 도전은 신중히... 요리도 신중히




최근 빠진 노래

스퀘어야 워낙에 유명한 곡이지만... 오히려 나는 다른 곡을 더 즐겨들었어서 ㅋㅋㅋ

스퀘어 딱히 취향 아니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 며칠 들으니까 너무 너무 좋아가지고... 자전거 달리면서 두 번은 꼭 듣는다.

이거 들으면서 한강 달리고 싶네




처음 나왔을 땐 안 듣다가 어제? 처음 듣고 중독된 노래

엔시티가 왜 친구들을 호로록 해갔는지 알겠다^^. 

뿌꾸뿌꾸 빵빵 뉴때앵



또 뭐 있지... 아 점심 때는 아빠께서 스테이크를 구워 주셨다

나는 속 빨간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ㅎ.ㅎ 미디움레어 정도를 좋아하는데 오늘 먹은 건 미디움

아빠께서 연구를 많이 하셨나보다... 진짜 존맛.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음 또 먹고 싶넹

고기 구워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건 정말 맛있었어

아주 부드럽고 연하고 간도 잘 배어있는 고기...


내일은 택배가 왔으면 좋겠다

벌써 5월이네 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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